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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다섯 미녀들의 특별한 만남! 아리랑TV 4 Angles 특집 인터뷰, 그 두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김지민, 양다혜 기자입니다. 지난 '8기 대학생기자단 아리랑TV 4Angles 특집 인터뷰!! <분단 70주년! 남북청년들이 바라보는 통일 문제는?> (클릭!)' 기사에서 저희 기자단이 인터뷰 촬영을 했던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후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에 다녀온 기자단의 회의 과정을 담고 추가적인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통일부 본부에서 아리랑TV 4Angles 특집 인터뷰, 그 두 번째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리랑 TV, 4 Angles △아리랑 TV, 4 Angles

 

 

△촬영을 준비하는 기자단(사진=양다혜 기자)△촬영을 준비하는 기자단

 

 이번 촬영의 핵심은 지난 8월 5일에 열렸던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떻게 기사를 작성할지 기획하는 과정과 그날의 소감을 나누는 모습을 담는 것이었습니다. 수차례 기사작성을 위해 기획회의를 해본 경험이 있었기에 평소의 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넘치는 회의 현장!(사진=양다혜 기자)△뜨거운 열기가 넘치는 회의 현장

 

 회의의 주제는 시리즈 기사의 컨셉과 제목을 확정하는 것이었는데요, 역시 8기 기자단답게 톡톡 튀고 재미있는 의견이 많이 제시되었답니다. 우선 총 4개의 시리즈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김시온, 신명선 기자는 'DMZ 열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김가현, 김지민 기자는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행사를 취재한 내용을 담고, 양다혜, 정유진 기자는 열차와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를 중점으로 하고, 김주헌 기자는 사진부 기자로서 행사의 전체를 담은 포토뉴스를 제작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기사 제목에 대해서는 '남북의 허리를 잇는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 '통일의 첫 삽을 뜨다', '힘차게 달려라 DMZ!'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하나하나 다 좋은 아이디어였기 때문에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웠는데요, 오랜 논의 끝에 경원선 철도의 복원을 가장 잘 표현한 '남북의 허리를 잇는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 으로 확정되었답니다.

 회의 후에는 개인적으로 기자단 생활 및 경원선 행사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에 기자단 생활을 하고 취재를 다니면서 느꼈던 많은 감정들과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말을 하며 표현을 해보니, 그 기분은 상상 이상으로 뭉클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 뜨거웠던 기분의 온도를 여러분들께도 그대로 전하기 위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 질문과 답변, 소감' 등을 소개해드립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가현 기자(사진=양다혜 기자)△인터뷰를 진행하는 김가현 기자

 

■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냐'라는 질문은 어려웠지만 개인적으로 소중한 질문이었어요. 북한을 생각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었지만, 대학생활과 기자단 생활을 통해 다른 어떤 일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학자로서 말고 더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최근 부쩍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방학이다 보니 저 한편으로 조금 묻어두었는데, 이 질문이 치열한 고민을 되살려 주었어요.
 대학생 기자단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이야기를 들으면서 늘 많이 배우고, 저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아리랑 TV와의 이번 인터뷰는 절반 즈음 지나간 기자단 생활의 각오를 되짚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정말 사랑하는 기자단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하는 어릴 적 그 노래의 가사가 실현되어 매우 설렙니다.

■ 인터뷰 촬영 소감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 행사에 다녀온 것만 해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으로 대학생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아리랑 TV와 촬영할 수 있어서 보람이 두 배가 되었어요! 인터뷰를 하며 몇몇 질문을 받았는데, 첫 질문이었던 "기사는 어떻게 쓰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저 스스로 통일부 대학생 기자로서 어떤 가치관으로 무엇을 비춰내고자 하는지 다시 한 번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 남는 기사를 쓰고 싶다는 첫 마음 그대로 누가 읽어도 부끄럽지 않고 유익한 기사를 계속 써나갈 거예요!

△인터뷰를 진행하는 정유진 기자(사진=양다혜 기자)△인터뷰를 진행하는 정유진 기자 

■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하면서 자부심을 느낀적이 있나요?"라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네. 제가 다른 대외활동도 세 개 정도 해봤는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어요. 아무래도 통일부라는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함께하는 친구들도 모두 열정이 넘쳐요. 다른 대외활동은 너무 포괄적으로 활동을 하다보니까 개인적인 동기에 그치는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은 통일이라는 키워드가 전체 활동을 관통하니까 활동 하면서 스스로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어요.

■ 인터뷰 촬영 소감

 방송은 항상 우리의 곁에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을 직접 체감하게 돼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항상 인터뷰를 진행하던 입장에서, 반대로 인터뷰를 당하게 되니까 '다음부턴 어떻게 인터뷰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익한 경험이었어요!

△인터뷰 중인 신명선 기자(사진=양다혜 기자) △인터뷰 중인 신명선 기자

■ 기억에 남는 질문과 답변

 "통일부 기자단으로서의 포부"를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인 통일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통일이 하루 빨리 되려면 고위급 정치인들끼리만 회담을 가진다거나, 정부→민간 방향으로의 통일 장려보다는 민간 수준에서부터 시작되는 통일 의식 고취 운동, 남북간 교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기자단으로서 그런 민간 수준의 홍보와 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요. 앞으로 기자단 임기가 끝나더라도 전공 공부를 심화해서 남북 민간인들의 교류나 민족에 대한 동질성 회복, 또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연구하는 정책연구원이 되고 싶습니다.

■ 인터뷰 촬영 소감

 취재 후에도 촬영을 계기로 직접 만나서 열띤 회의도 하고 기사 작성에 대한 얘기도 나누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어요. 또 평소에 기자로서 인터뷰 진행하기만 하다가, 인터뷰를 직접 해보니까 기분이 색달랐던 것 같아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또 아무래도 통일 관련 행사도 자주 참여하다 보니 자연스레 통일에 대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게 되는 것 같은데요. 특히 행사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취재하다 보면 통일에 부정적인 학생부터 통일을 '고향'과 동일시하는 실향민까지 만나게 됩니다. 다양한 시각을 알게 되면 될 수록 저희도 모르게 통일부 기자단으로서의 책임감이 쑥쑥 커지는데요. 이번 촬영을 통해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의 느낌도 공유할 수 있었네요.

△촬영을 마친 후△촬영을 마친 후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항상 '통일부 기자단'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인터뷰가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참여한 기자단들 모두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앞으로도 저희 기자단은 대한민국 20대의 입장에서

  통일을 좀 더 가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김지민, 양다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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