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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통일부 대학생기자단과 함께하는 한겨레고등학교 통일캠프

지난달 19일,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이하 기자단)들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 안성으로 떠났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에 위치한 '한겨레 중고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 프로그램을 기자단이 직접 기획하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기자단에서는 캠프본부를 꾸려서 캠프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습니다. 캠프 본부는 본부장 이으뜸 기자, 부본부장 권나은 기자와  한솔 기자, 박일훈 기자, 이석찬 기자가 수고해주었습니다.

■ 한겨레 중고등학교 소개

한겨레 중고등학교는 2006년 3월 개교한 최초의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한 학교입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는 이 학교에서는 문화탐방과 체험학습을 통해 남북한 상호 이해와 문화 다양성을 공부하고, 마음공부를 통해 품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과의 만남

7월 19일 오후, 안성에 위치한 한겨레 중고등학교를 20여 명의 기자단이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기자단과 학생들은 다섯 개의 조로 나뉘어 2박 3일 동안의 일정을 함께하게 됩니다.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과의 설레는 첫 만남은 학교의 누리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간단하게 주의사항을 듣는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조별로 모여 자기소개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에는 1대1로 각자의 멘토와 멘티를 정했습니다.

조별로 자기소개를 나누는 기자단과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조별로 자기소개를 나누는 기자단과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들  
■ 우리는 하나!

전날의 짧은 첫 만남을 뒤로하고 다음날 아침 누리관에 모였습니다. 기자단과 학생들이 서로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본부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조별 대항 스피드 퀴즈와, 절대음감 게임을 통해 기자단과 학생들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었습니다.

신나는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기자들▲ 신나는 게임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기자들

■ 우리가 만드는 통일이야기!

즐거운 게임이 끝나고 학생들과 기자단은 신문과 잡지를 가지고 조별로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케치북 한 장에 나누어 준 신문과 잡지에 있는 글자와 그림으로 조별로 생각하는 통일에 대해 서술하거나 꾸며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너무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좋은 내용이 많이 나와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통일이야기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학생들과 기자들▲ 통일이야기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학생들과 기자들

■ 허준영 기자와의 레크레이션 시간!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5기 허준영 기자입니다. 허준영 기자는 점심식사 후 짧은 시간이지만 재미있는 레크레이션을 해주기 위해 직접 달려왔습니다. 미꾸라지도 잡고, 신문지도 뭉치고, 다양한 놀이들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놀이가 아닌 통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놀이라 더 감명 깊고 기억에 남았던 레크레이션이였습니다.

레크레이션을 진행중인 허준영 기자▲ 레크레이션을 진행중인 허준영 기자

■ 통일부채 만들기

이 후에는 통일부채를 만드는 시간입니다. 정지희 강사님과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을 그려보거나 통일을 상징하는 그림을 직접 부채에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모티콘을 따라 그리거나, 풍경을 그리거나, 여러 다양한 그림들이 나왔습니다. 이 그림들처럼 하루빨리 평화로운 통일이 다가오길 학생들과 기자들이 소망하였습니다.

한겨레 학교 학생들과 기자단이 직접 만든 부채▲ 한겨레 학교 학생들과 기자단이 직접 만든 부채

■ 포크댄스

마지막 일정으로 신나는 포크댄스 시간이 왔습니다! 이숙미 기자와 곽호기 기자의 준비로 신나는 포크댄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워하고 덥다고 힘들어하는 학생들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재미있어서 신나게 춤을 추는 학생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신나는 댄스타임과 한겨레 학생들의 노래실력을 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더욱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정리하며...

포크댄스가 끝나고 각 조별로 모여 맛있는 간식도 먹고 서로 롤링페이퍼도 적어주며 마무리를 하는 시간이 왔어요. 비록 1박 2일밖에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함께 통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서로의 꿈도 알아보며, 신나게 웃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한겨레학교 학생들과 기자단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은 시간이였습니다. 하루빨리 통일이 와서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북한에 있는 모든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라며 이상 권나은, 이으뜸 기자였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함께 사진을 찍은 6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봉사활동을 마치고 찰칵!


#이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