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문화공간

[책]평양의 이방인 (A Corpse in the Koryo)

       



              

 

평양의 이방인 (A Corpse in the Koryo)


인민보안성 소속 북한인 수사관의 활약을 그린 서스펜스 소설. CNN, 《워싱턴 포스트》, 《인디펜던트》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주목하고 '부시 행정부 외교안보팀의 취침전 필독서'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서방 정보 요원 출신 작가가 비밀에 싸인 은둔의 왕국 북한의 안쪽을 심도 깊게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미국인이지만 소설의 배경 및 등장인물 모두가 북한산인 이 작품은 결국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또한 저자는 민감한 사회정치적 이슈를 다루기보다는 주인공의 개인적 면면을 보여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소설이 탐정 소설인 동시에 북한의 사회 풍경, 사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은 르포 소설로 읽히기도 하는 이유다.


『평양의 이방인』은 시종 북한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호의적/비판적 양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은 간결한 묘사로, 《퍼블리셔스 위클리》로부터 ‘대실 해밋과 레이먼드 챈들러의 찬사를 받을 만한 하드보일드.’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제임스 처치 (James Church)


제임스 처치라는 이름은 작가의 가명이다. 신상에 관한 모든 사항이 베일에 싸여 있는 저자는 실제로 베테랑 서방 정보 요원(Western Intelligence Officer) 출신으로, 아시아의 생활 및 정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작가의 데뷔작인 『평양의 이방인』은 살인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소설이면서, 북한이라는 전체주의 국가에 대해 정치, 사회적인 면은 물론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묘사하는 사회 소설이다.


 

줄거리


평양 인민보안성 526호실 소속의 수사관 ‘오 검사원’에게 한밤중 고속도로를 지나는 고급 외제차를 촬영하라는 비공식 임무가 떨어진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임무는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뜻하지 않게 군부와 당 위원회 양쪽의 의심을 사게 된다. 그 후 도로변에서 시체가 발견된 것을 알게 된 오 검사원은 휴식을 겸해 압록강 변방의 국경 도시로 피신해 단독 조사를 벌이지만……. 보안성에서 급히 복귀하라는 호출이 날아온다. 평양 중심가의 특급 호텔 ‘고려호텔’에서 정체불명의 외국인 시체가 발견된 것이다.


 

추천평


부시 행정부 외교안보팀의 취침용 필독서. - 《워싱턴 포스트》

대실 해밋과 레이먼드 챈들러의 찬사를 받을 만한 하드보일드. - 《퍼블리셔스 위클리》

지난 50년간 북한을 알기 위한 미국의 어떤 노력보다도 훌륭하다. -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 의장. 작가)

부시 대통령도 읽어야 한다. 북한을 이해하고 싶다면. - 마이클 브린 (전 가디언지 서울 특파원)

북한이라는 퍼즐을 풀고 싶은 사람은 이 소설을 보라. -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