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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야기/통일부는 지금

UNI라디오, 구수한 사투리코너가 생겼다고?

반갑습니다, 반갑습네다, 반가워유, 혼저옵서예. 모두 반가움을 표현하는 인사말들인데 조금씩 다르죠? 이번에 통일부 인터넷방송 UNI라디오에서는 새 코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제 감이 오시나요? 바로 사투리 코너입니다.

UNI라디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 방송되는 라디오입니다. 작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한 돌을 넘겼는데요. UNI라디오는 여러 개의 코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코너로 ‘지역언어로 들어보는 통일세상’ 이라는 이름으로 구수한 사투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지금 만나볼까요?

각 지역별 사투리로 진행되는 ‘지역언어로 들어보는 통일세상’ 은 지금까지 함경도와 강원도, 그리고 충청도로 방송되었는데요. 앞으로 전라도와 제주도 등의 지역이 추가로 방송되며 섭외가능한 지역이 생기면 추가 및 확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인터뷰대상이 상생기자단으로만 구성된 점은, 섭외문제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 또한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방송된 ‘지역언어로 들어보는 통일세상’ 에선 상생기자단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이것도 좋지만, 더 다양한 분들과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 생각만해도 설레지 않을 수 없네요.

앞서 녹음을 마쳤던 이건희 기자를 만나봤습니다.



방송을 진행하는 김하늘 아나운서에게 이 코너를 진행하면서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물어봤습니다.

“UNI라디오 방송은 개성지역체류자, 날씨 등 다양한 소재를 방송하는데 이는 남북이 서로 이어져 소통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전국을 대상으로하는 ‘지역언어로 들어보는 통일세상’ 같은 경우는 정말 통일 한반도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다.” 라고 하였습니다.

허준영 기자 역시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요. “한반도 안에 지역별로 사투리가 다양하지만 같은 ‘한국어’로 통한다는 사실, 통일이 되어서도 충분히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라며 녹음후기를 밝혔습니다.

저도 이번에 충청도편을 녹음했었는데요. 저 역시 여러 번의 원고 수정과 두 번의 녹음을 통해 녹음을 겨우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지요. ‘이 코너, 잘만 살리면 정말 인상깊겠다!’ 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건희 기자처럼 ‘잘 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녹음 내내 했었지요.

‘지역언어로 들어보는 통일세상’ 의 구수한 사투리를 들으며 통일 한반도의 모습을 사투리 크레파스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다음엔 어떤 색 크레파스로 통일 한반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했던 최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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