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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해외상생기자단

North Koreans in America (재미 북한인들)

Not many North Koreans make it to America. I know that there have been a few; “six” is the number that first comes to mind as a result of my research last summer. I don’t think six is accurate. But it comes to mind.

The vast majority of North Korean refugees are in China (some 300,000), and then there are many in South Korea (well over 20,000) and a few in scattered countries like Thailand or Australia. But the U.S. gets peculiarly few.

The distance is a clear factor; the U.S. is 7,000 miles and the world’s largest ocean away from North Korea, so a refugee requires particular resolve to make it all the way to the United States. Most refugees probably don’t have the U.S. in mind as an end point; South Korea is the standard destination, as it shares North Korean language and culture. Still, the U.S. has admitted some North Korean refugees since the 2004 passage of the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 (NKHRA).

My “six” that I had in mind was not the right number, but it was a right number: a group of six refugees in 2006 were first ever to be admitted to the U.S. under the auspices of the NKHRA. The right number—the total number of North Korean refugees in the US— is higher, but not by much.

In 2010, the New York Times reported that there were 99 North Korean refugees in the United States. That’s so few as to be almost none. The article noted that federal officials weren’t even allowed to say the exact number of how many refugees there are in any particular city, claiming that if North Korean representatives knew exactly how many individuals to look for, they could track them down.

Those ninety-nine do not include North Koreans here with a visa but no refugee status—that number may be in the thousands, the article said, and the number of undocumented North Koreans in-country is probably higher.

Whatever the number, it’s pretty low; it is easy for them to be lost among a population of 314 million.

It’s tough to find information on individual North Koreans in the United States. They tend to lead low-profile lives, for good reason, and there simply aren’t that many of them. Earlier this year, though, Korean newspaper The Hankyoreh profiled the difficulties faced by North Koreans in America. There is a pervasive sense of hardship and isolation; professional advancement is blocked to them, and cultural and language barriers make connecting with other Americans especially difficult for older refugees. The Korean church is a powerful networking organization, but opportunities remain limited.

In many ways, refugees face the same situation wherever they go, whether it’s America or Korea: the cultural, technological, educational differences between refugee and country of refuge make a sense of belonging very difficult to come by. Even someone with a degree from a North Korean university will often be reduced to low-wage labor, since their outdated education and training are largely unvalued by American employers.

Immigrant life in the U.S. is rarely easy. It’s especially tough for North Koreans. But it hasn’t been long since they were first admitted to the country, and their numbers are rapidly growing since those first six in 2006. As their ranks increase, I expect support systems will grow and assimilation will become easier.

 

미국행에 성공하는 북한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필자는 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고 있었지만 지난 여름 관련 자료를 찾아 본 결과 그 수가 6명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 숫자가 계속 머리 속에 남아 있습니다.

북한 난민의 절대 다수는 중국에 있습니다(약 30만 명).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은 난민들이 한국에서 살고 있고(2만 여명), 태국과 호주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도 일부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거리가 하나의 요인일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큰 바다인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7,000마일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북한 난민이 특별한 각오 없이는 미국에 갈 수 없을 것입니다. 대다수 난민들은 미국을 최종 목적지로 염두에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 자신들과 언어와 문화가 같은 한국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 통과를 계기로 일부 북한 난민들의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필자가 기억하는 6명이란 숫자는 전체 인원이 아닌 공식 입국자 숫자입니다. 지난 2006년 북한인권법에 따라 6명의 북한 사람들에게 미국 입국이 허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북한 난민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6명보다는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2010년 뉴욕타임즈는 미국에 99명의 북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만 이 역시 극소수에 불과한 숫자입니다. 타임즈는 정부관계자들이 미국내 특정 도시별 북한 난민들의 거주실태를 밝힐 수 없다면서 북한 대표자들이 그 현황을 파악하게 된다면 추적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9명에는 정식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북한 사람들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민 지위를 부여 받지 못한  이들이 수천명에 달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내 불법체류 북한 사람들의 수가 아마도 99명보다는 많을 것이라는 게 타임즈의 분석입니다.

정확한 인원이 몇 명이든 그 수가 지극히 적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 정도 숫자는 3억1천4백만에 달하는 미국인구에 금새 묻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재미 북한 사람 개개인의 정보를 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들은 물론 좋은 의미에서 드러나지 않는 생활을 하는 데다 그 수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 초 한겨레신문이 재미 북한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들을 심층보도했습니다. 만연한 고통과 고립감이 그것입니다. 실례로 직업상의 발전이 가로막혀 있고 문화와 언어 장벽 때문에 특히 나이든 사람들이 다른 미국인들과 어울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한인교회가 아주 효과적으로 사람들이 교류할 공간 역할을 하지만 북한 사람들에게는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볼 때, 북한 사람들은 미국이든 한국이든 자신들이 선택한 곳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문화 및 기술, 교육상의 차이로 인해 해당 정착지에서 소속감을 갖기가 요원하다는 의미입니다. 북한에서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조차도 저임금 노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북한의 구식 교육과 훈련이 대체로 미국 고용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이민자의 생활은 결코 수월하지 않습니다. 북한 사람들에겐 특히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입국이 허용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2006년의 6명 이후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원이 더욱 늘게 되면 지원제도가 늘어나 현지 적응이  한층 수월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