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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정주영과 소떼 방북, 소 1001마리의 비밀

 

정주영과 소떼 방북, 소 1001마리의 비밀

 

 

안녕하세요. 상생기자단의 제도남 권해모리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7월 5일 MBC '히스토리후'에서 다뤘던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소를 몰고 방북하는 故 정주영 회장

 

1998년 여름, 세계는 한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주목하게 됩니다. 바로 현대그룹의 故 정주영 회장이 소 1001마리를 직접 몰고 북한을 방문한 것입니다. 이것은 일명 '정주영 소떼 방북'이라고 불리며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에도 생중계됐습니다. 외신들도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한이 최초로 휴전선을 개방했다고 다뤘습니다. 더불어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핑퐁외교가 있었다면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은 그야말로 '황소 외교'라고 했습니다. 황소 외교라는 표현이 참 재밌는 듯 합니다^^

   

 

*소를 모는 정주영 회장의 모습

 

그렇다면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정주영 회장은 왜 하필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했을까요?

 

정주영 회장은 열일곱 살 때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가출을 했습니다. 그는 독립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기에 아버지가 누이를 시집보내려고 소를 팔았던 돈을 훔쳤습니다. 이런 점으로 보아 소떼는 아버지에 대한 불효를 몇 배로 보답하고 싶은 생각에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2번에 걸쳐 소 1001마리를 북한으로 이끌었습니다. 1001마리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정주영 회장도 처음에는 ‘1000마리'를 생각했지만 한 마리를 추가함으로써 나중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평화통일에 기여하려는 정 회장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소가 1001마리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주영 회장은 북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더 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떼에 상당수의 임신한 소들을 포함시켜서 보냈다고 합니다. 엄청난 지원에 북한 동포들이 깜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왼쪽)과 정주영 회장(가운데)

 

 

모든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담아 통일소를 몰고 북한을 방문한 故 정주영 회장. 앞으로도 정 회장처럼 통일을 위해 힘쓰는 인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생기자단의 제도남 권해모리 기자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1번째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310000535 

2번째 :  http://blog.naver.com/imelf/120003290415

3번째 : http://www.wikitree.co.kr/main/ann_ring.php?id=33071&alid=46058

5번째 : http://user.chol.com/~chungyy/chungyy/08_kumgangsan/01_kkshiptour/kumgangtour-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