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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현장과 사람

철원에 남겨진 조선노동당 청사 탐방기

 

[ photo essay ]

 

철원에 남겨진 조선노동당의 노동당사,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박 기자입니다.

오늘은 저의 여행기 2탄이에요.

지난번, [신탄리역]을 방문했다가 아버지를 졸라 신탄리역에서 15분 근방에 위치하고 있다는 철원으로 향했는데요.

저는 철원으로 향하던 도중 [노동당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답니다.

근, 현대사까지는 배워보지 못한 이과생으로서 [노동당사]라는 게 우리 나라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몰랐기에

아버지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노동당사는 현재 공사중이라 출입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공사 중인 노동당사 건물의 모습]

 

 

 

[서양식 건물의 느낌을 주는 노동당사의 모습]

 

 

 

 

 

 


#. 노동당사에 대한 설명

 

 

 

 


철원 노동당사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官田里)에 있는 옛 조선노동당의 철원군 당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2002년 5월 31일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기획재정부 소유이며 철원군수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1946년 초 북한 땅이었을 때 철원군 조선노동당에서 시공하여 그해 말에 완공한 러시아식 건물입니다.

때문에 처음에 노동당사 건물을 봤을 때는 이미 폐허로 변해버린 뒤였지만 서양식 건물의 느낌을 풍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850㎡의 면적에 지상 3층의 무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현재 1층은 각방 구조가 남아 있으나,

2층은 3층이 내려앉는 바람에 허물어져 골조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1층 구조를 보면 몇 개의 방은 공간이 매우 협소해 1~2명이 사용하였거나 취조실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6·25전쟁의 참화로 검게 그을린 3층 건물의 앞뒤엔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합니다.

이 건물을 지을 때 성금으로 1개 리(里)당 쌀 200가마씩 거두었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 모금과 노동력 동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내부 작업은 비밀유지를 위해 공산당원 이외에는 동원하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8·15광복 후부터 6·25전쟁이 일어나기까지 공산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잡혀 와서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을 당하였습니다.

당사 뒤편에 설치된 방공호에서 사람의 유골과 실탄, 철사줄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그때의 참상을 알 수 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가요계를 강타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이곳에서 평화를 그리며 ‘발해를 꿈꾸며’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하였으며,

 KBS 열린음악회가 녹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노동당사의 미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노동당사 주변의 모습]

 

 

 

 

 

노동당사 주변은 앞으로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철원군에서는 20억 원을 들여 철원읍 관전리 노동당사 주변 3만6306m²에 휴식 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답니다.

공원에는 세 개의 광장과 잔디 휴식 공간이 들어서며 기존의 주차장도 확충한다고 합니다.

노동당사 뒤쪽 야산에 산책로를 만들고 광장에는 야외 전시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주차장과 매점 외에는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인근에 산재한 근대 문화유적과 함께 활용해 평화 안보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궁금해 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 URL을 함께 첨부해두었습니다 :)

#. 서태지와 아이들 3집 타이틀 곡 [발해를 꿈꾸며] 뮤직 비디오 URL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842CE336D5B8871D1EF501D2991DD77D6E08&outKey=V12106d249d81b536c68c81ae18b984e6b7b744af642727f5e7f281ae18b984e6b7b7



지금까지 통일부 상생기자단 박금란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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