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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북한을 움직이는 세 여인 - ①그녀들은 누구인가?

북한을 움직이는 세 여인

-①그녀들은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통일부대학생기자단 노도희 기자입니다! 

몇 일 전,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되면서 국내외적으로 많은 매체들이 이와 관련된 뉴스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이라는 인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분석이 쏟아지면서, 김정은 정권이 과거에 김정은 정권을 위협할 수 있는 가능세력에 대한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에 대해서도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고모부였던 장성택 처형을 가장 대표적인 사건으로 손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서 한반도 정세가 흘러가는 가운데, 김정은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북한의 3인방 여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재물에서는 김정은을 움직인다는 바로 그 북한의 여성 실세 3인방에 대해서 작성해보려 합니다. 인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북한과 같은 나라에서 더욱 더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을 여성이 북한의 김정은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갖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흥미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김정남 피살사건', 출처: 구글코리아 '김정남 피살'


이번 연재물에서는 북한 3인방 여성인 김여정, 리설주, 현송월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대북 소식통에서는 '김여정, 리설주, 현송월의 눈 밖에나면 죽는다'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이 여인들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낌이 오시나요? 

리설주는 김정은의 부인으로 TV에서도 자주 눈에 익혀지셨을 것이지만, 김여정과 현송월이라는 여인은 처음 들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북한 3인방의 프로필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다음 기사에서 한 명, 한 명씩 자세히 집중적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 출처: 구글코리아 '김여정'


먼저 김여정이라는 여성입니다.

김여정은 1897년 9월 26일 생으로서, 김정일의 3남 4녀중 4녀로 태어났습니다. 즉, 김정은의 여동생인 셈입니다. 올해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자아반성하는 내용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김정은의 신념사에는 김여정의 영향력이 컸다는 분석도 나타고나도 있습니다. 김여정은 지금 남한에서 탄핵이 일어나는 상황 등을 보고, 북한 역시 지도자가 먼저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인민들을 안정된 상태로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정은은 이번 신년사에서 북한 정권 초유의 상황인 최고 지도자가 북한 인민에게 반성하고, 자아비판하는 듯한 내용의 연설을 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정은과 그의 부인 리설주', 출처: 구글코리아 '리설주'


두번째는 리설주라는 여성입니다.


리설주는 많은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리설주는 1989년 9월 28일 생으로, 김정은의 부인입니다.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하다가 2012년부터 김정은의 아내설의 지목대상으로 떠오르다가, 2012년 7월 25일에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김정은과 리설주의 대동을 보도함으로써 김정은의 아내가 리설주인 것이 확실시 되었습니다. 북한 최고권력자의 아내인 만큼, 리설주 역시 북한에서 상당한 권력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설을 하고 있는 전 모란봉악단장 현송월', 출처: 구글코리아 '현송월'


세번째는 현송월이라는 여성입니다.

1978년 생으로 한때 김정은의 애인이라는 설이 돌았던 현송월은 이들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현송월은 전 모란봉악단장이었는데, 최근 노동당 서기실 과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서기실은 한국의 대통령 비서실처럼 김정은의 일거수 일투족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조직입니다. 서기실의 역할이 이러한 만큼 서기실 과장은 내각 총리와 고위급 장성들 조차 눈치를 보는 북한 권력의 핵심으로 위세가 대단한 자리입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북한판 걸그룹인 모란봉악단장을 서기실 과장으로 임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밝힐 정도였는데요, 이러한 서기실 과장에 현송월이 임명되는 것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이 바로 리설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송월과 리설주가 매우 친분이 두텁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현송월은 서기실 과장으로 임명되기 이전부터 김정은의 총애를 등에 업고 권세를 휘둘러왔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세 여성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기사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각각의 여성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노도희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