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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통일로 가는 길

탈북민 3만 명 돌파. 먼저 온 통일, 잘 맞이하고 있나요? (인포그래픽)


2016년 11월 11일 오후, 제3국을 통해 탈북민 7명이 입국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입국 누계가 3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01. "자유를 찾아 남으로 왔습니다."

2016년 8월, 태영호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기존의 탈북 동기는 주로 경제적 어려움에 의한 ‘생계형 탈북’이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더 나은 삶을 위해 탈북하는 이른바 ‘이민형 탈북’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일부가 하나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도 ‘배고픔과 경제적 어려움’을 탈북 동기로 꼽는 탈북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2. "편견의 시선이 두렵습니다."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한겨레 학교에서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이 받았던 질문이었습니다. 

2015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75세 이하의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한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탈북민에 대한 친근감을 느낀다는 답변은 46%로,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 54%보다 낮았습니다.


03. "우리 사회의 일원입니다."

탈북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탈북민의 정착에 가장 큰 어려움이 됩니다.

통일은 우리 곁에 와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포용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우리의 인식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윤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