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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톡톡바가지

우리 군은 어떤 무기로 나라를 지키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황인성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날씨가 완연한 가을처럼 느껴지네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서 작은 감기조차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국군이 어떤 무기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부끄럽지만 군대를 다녀온 저도 모르는 게 많기 때문에 방위산업에 관심이 많지 않으시다면

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에 조금 더 관심과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마침 DX KOREA 2016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위해 직접 다녀왔습니다. 

먼저 DX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엑스포인데요.

국민들에게 현재 사용되는 무기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쓰이고 있는 다양한 최첨단 무기와

앞으로 도입될 수 있는 무기들과 기술을 전시합니다.

일반인이 군대에서 사용하는 무기들을 실제로 보는 일은 드문 일인데요.

더구나 다른 나라의 군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기들과 앞으로 도입될 최첨단 무기들과 기술들을 본다는 것은 더욱 드문일 일겁니다.

북한이 핵 실험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요즘,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기 마련이죠.

많은 국민들은 이런 의문을 가지실 겁니다.

'과연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어떤 무기와 기술들로 대한민국의 영토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걸까?'

'앞으로는 방위 무기가 어떻게 변하고 이를 어떻게 사용할까?'

이런 궁금증들을 가지고 계셨다면 지금부터 제가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제가 전해드리는 생생한 사진으로 구경해보세요.

<기아부스에 전시 되어있는 신형소형전술차량들>

<한화테크윈의 대공방어용 하이브리드 비호>

한화 테크윈 부스에 전시된 비호 하이브리드인데요.

비호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비호 모델에 2연장 신궁 발시기 2기를 추가 장착한 모델입니다.

<신형 다연장로켓 천무>

다연장로켓(MLRS) 천무 K-239의 모습입니다.

천무는 축구장 3배 면적을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80km로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환화테크윈에서 만든 k-9 자주포 '썬더'>

한화 테크윈 부스에 전시된 K9 자주포 '썬더'의 모습입니다.

K9은 155mm 주포와 반자동 장전 장치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현재 K9 자주포는 노르웨이 등 주요 유럽 국가를 상대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아에서 만든 신형소형전술차랑>

기아 부스에 전시된 국군 소형전술차량 K-151의 모습입니다.

'한국형 험비'로 불리는 K-151은 한반도 작전환경에 알맞게 제작되었습니다.

K-151은 지휘·기갑수색·관측·정비 등 4가지 용도로 개발됐으며 위 사진은 기갑수색 차량이다.

 

<현대로템의 무인전술차량>

현대로템 부스에 전시된 무인 전술차량입니다.

하지만 현재 해당 차량은 실전 배치되진 않았습니다.

<S&T의 k2C 소총>

S&T 모티브 부스에 전시되어 있는 K2 카빈의 모습입니다.

K2 카빈은 기존 K2 소총의 총열을 단축하고 스톡(개머리판)을 변경한 게 특징입니다.

이전보다 짧아진 총열 덕분에 교전 거리가 짧은 현대 시가전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화 테크윈에서 만든 단거리로켓발사기>

<K3기관총과 동인광학조준경>

<수리온의 다양한 모델 축소모형>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만든 500MD 무인기>

대한항공과 미국 보잉사가 공동 개발 중인 KUS-VH 무인 헬리콥터의 모습입니다.

KUS-VH는 500MD 소형 헬리콥터의 무인화 버전이다.

<수리온 KUH-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수리온 KUH-1입니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기동헬기로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 작전환경에 맞게 개발되었는데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리온에 탑승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떠신가요~?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되셨나요?

사실 저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실험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안보가 많이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요.

아마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도 염려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DX KOREA 2016을 다녀오고 우리 국군은 우리가 생각한 우려보다는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내후년에 다시 열릴 DX KOREA 2018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고

위에 보여드렸던 사진에 나온 무기들이 실제로 쓰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황인성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