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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미래 길잡이/북한 전망대

2016년 리우 올림픽으로 보는 남북 관계

2016년 리우 올림픽으로 보는 남북 관계


안녕하세요? 새롭게 선발된 제 9기 대학생 기자단 이정하 기자입니다. 

오늘은 2016년 8월 6일 개막한 제 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5일, 올림픽 아레나에서 대회 연습 도중 우리나라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은주 선수가 북한 국가대표 홍은정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선수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외신에 포착되면서 SNS 으로 급속히 퍼졌고, CNN등이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이안 브레머' 교수도 본인의 트위터 계정으로 통해 "이 사진이 우리가 올림픽을 하는 이유다" 라고 올리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올림픽은 "스포츠가 평화로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세계인의 축제로, 올림픽 정신에는 스포츠를 통한 정치적 갈등의 완화도 포함됩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 출처). 한국도 과거 북한과 단일대표팀을 만들어 올림픽에 출전하며 올림픽 정신을 기린 바 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북한과 함께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올림픽을 통한 갈등의 완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올림픽 정신을 몸소 실천한 한국 선수단의 막내 이은주 양을 보며 남북 관계가 호전되기를 바래봅니다. 

기계체조 국가대표 이은주 선수 (왼쪽)와 북한 국가대표 홍은정 선수 (오른쪽)이 지난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연습 도중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CN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