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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톡톡바가지

8기 방송부장과 영상부장이 만났다? 통일캠프에서! ①

 안녕하세요. 대학생 통일부 기자단 8기의 김시온, 윤정후입니다. 8기는 올해 5월 해단식을 마치면서 한 해의 주도적인 활동이 마무리되었는데요. 해단식과 함께 기자단의 인연이 모두 끝났다? That's no, no~ 비록 8기의 활동기간은 끝났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월 27 ~ 28일 통일리더캠프도 함께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통일리더캠프에 관한 기사는 많았습니다만 특별히 김시온 기자가 8기 방송부장, 윤정후 기자가 8기 영상부장으로 활동한 만큼 좀더 생동감있게 그 모습을 전하고자 합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통일부 대학생 기사들

  • 통일교육, 현장에서 미래보기! (http://blog.unikorea.go.kr/5778)
  • 미래통일리더가 되리라, 2015 통일리더캠프 - UCC (http://blog.unikorea.go.kr/5046)
  • 북중 접경지역 탐방기 2015 통일리더캠프 - 국외 (http://blog.unikorea.go.kr/5298, http://blog.unikorea.go.kr/5093)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주최한 통일리더캠프 이번에는 대학생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통일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되는데요. 서울역을 출발해 분단 현장체험 학습하는 생생한 모습과 파주 수련원에서 강의를 듣고 탈북대학생들과의 만나는 등의 모습으로 2번에 걸쳐 기사에 녹여내겠습니다.


 서울역을 출발, 부푼 기대를 안고 임진각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총 4 곳을 방문했습니다. 심심하게 둘러보기만 할 것 같다고요? 아닙니다~  체험학습을 시작하기 전 미션지를 받고 이를 팀별로 클리어 해나갑니다. 우선 이 4곳이 어떤 곳인지 살짝 알아봅시다!


1. 임진각

 임진각은 서울시청에서 북서쪽으로 약 54km 떨어져 있습니다. 1972년에 북한 실향민을 위해 세워져 지금은 관광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에는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경기평화센터가 있습니다. 또한,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중단점), 북한 실향민을 위한 망배단, 미얀마 아웅산 순국외교사절 위령탑,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의 지령을 본딴 통일연못, 평화의 종, 미국군 참전기념비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남북교류 및 화해협력의 장소로 통일관련행사를 많이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판문점처럼 복잡한 허가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관광지로서 경기도내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2. 제3땅굴

 제3땅굴은 1974년 9월 5일 귀순한 북한의 김부성씨에 의해 땅굴공사 첩보를 근거로 1975년부터 문산 지역에 대한 시추작업을 하였으나 땅굴 징후를 포착하지 못하다가 1978년 6월 10일 시추공 중 1개가 폭발함으로서 역갱도 굴착 공사를 실시, 1978년 10월 17일 적갱도에 관통하여 판문점 남방 4km 지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땅굴은 폭 2m, 높이 2m, 총길이는 1,635m에 달하고, 1시간당 3만명의 병력이동이 가능한 규모이며 그 위치가 서울에서 불과 52km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규모면에서는 제 2땅굴과 비슷하나 서울로 침투하는데 있어서는 제1.2땅굴보다 훨씬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제3땅굴 도보관람로(출처:파주시청)△제3땅굴 도보 입장로(출처:파주시청)


3. 도라전망대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도라전망대는 송악산 OP(Observation Post; 관측소)가 폐쇄된 후 1986년 사업비 약 3억 원을 들여 국방부가 설치한 통일안보관광지입니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1987년 1월부터이고 건물 총면적은 803.31m²로, 관람석(500석)·VIP실·상황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망원경 수십 대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4. 도라산역

 도라산은 신라가 패망한 후 고려에 항복한 경순왕이 이 산마루에 올라가 신라의 도읍을 사모하고 눈물을 흘렸다 하여 "도라(都羅)"라 명명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경의선 도라산역은 서울 기점 55.8km에 위치하며,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복원공사를 2000년 9월에 개시, 2002년 3월에 준공하여 2002년 한.일 월드컵이전 4. 11일에 완공되어 일반인들에게 관광코스로 개방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KBS의 평화음악회가 열리고, 김대중대통령과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방문하여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외신기자들에게도 참신한 관광지로 부각되었다. 

 서울역에서 문산역까지 전철을 이용한 후, 문산역에서 도라산역 행 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양까지 205km를 남겨두고 남한의 최북단에 건설된 도라산역은 경의선연결시 세관업무를 맡게 됩니다. 민통선 지역이므로 임진강역에서 출입신청과 연계관광신청이 이루어진다. 모든 관광객은 임진강역에 하차하여 출입허가 절차 후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에 승차해야합니다. 또한, 임진강역-도라산역간은 지정된 열차로 출입하고 들어간 인원과 나오는 인원이 일치되어야 하니 이점 유의바랍니다.

△도라산역 (출처 : 파주시청)△도라산역 (출처 : 파주시청)


영상을 통해 현장 모습을 살펴볼까요?

 생생하게 체험학습을 하는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학습을 하며 미션지가 있어서 지령에 따라 클리어한다고 했는데요. 영상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미션을 어떻게 했는지, 간 곳이 어딘지 잘 나오지 않아서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임진강의 남과 북, 분단된 국토의 남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인 "자유의 다리"는 어떤 의미를 담아 붙여진 이름일까요?

 임진각 광장 앞 망배단 뒷편에 놓인 다리로, 1953년 한국전쟁 포로 1만 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고 명명되었습니다.

 원래 경의선 철교는 상·하행 2개의 다리가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어 다리의 기둥만 남아 있었는데 전쟁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서쪽 다리 기둥 위에 철교를 복구하고 그 남쪽 끝에 이 임시다리를 설치했습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서는 걸어서 이 다리를 건너왔다고 하는데요. 다리는 나무를 짜맞추어 만들었는데 특히,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은 철재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임시로 설치한 다리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자유로의 귀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2. 남도 북도 아닌 DMZ에서 분단의 세월을 묵묵히 견대며 철조망너머 대륙을 꿈꾸던 경의선 ( 장단 )역 증기기관차. 경의선 ( 장단 )역 증기기관차는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픈 유물이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이자 대륙횡단의 꿈과 희망입니다.

 경의선 철도 복원 사업으로 신설된 경의선 열차의 종착역 도라산역에 서북쪽으로 1km지점에 옛 장단역지가 남아 있습니다. 장단역은 일제표준설계도서에 의해 설계된 역사 건물로 원형이 잘 남아있어 근대 건축물로서 학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장단역은 한국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역세가 매우 컸던 역으로 역 주변으로 장단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금융조합을 비롯해 각종 상권이 집중되어 있던 곳이었습니다. 또한 장단역에는 북쪽과 남쪽에서 많은 물산이 나고 들었던 곳으로 현재 장단역지의 플랫폼과 함께 화차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는 것이 확인돼 이것을 반증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역사(驛舍)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등록문화재 제78호)’와 함께 불에 탔고, 현재 승강장, 화물 하역장, 철로 일부만이 남아 있습니다. 근대사와 관련된 철도시설로 한국전쟁, 남북 분단, 통일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 파주시청)


3. 조별로[아래의 3곳 중 한 곳을 선정]하여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세요.

 - 분단 그리고 분단의 현실에 힘을 모아 함께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조형물

 - 제3땅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도

 - 제3땅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곳 

△팀미션을 하는 1조의 모습△팀미션을 하는 1조의 모습


4. 도라전망대는 6.25때 중공군과의 격전지였다. 그것을 알려주는 비문이 주차장 한켠에 있다. 그 곳에서 팀이 함께 "평화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오세요.

△ 1조 팀구호는 통!통일~~

5. 도라전망대 건물의 뒤쪽으로 들어가면 망원경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개성의 (개성공단), (개성시), (대성동마을), (인공기) 등을 육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개성공단과 개성시 변두리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며, 그밖에 송학산·금암골(협동농장)·장단역·북한선전마을 기정동·김일성 동상 등이 바라다 보인다.


 이렇게 해서 체험학습을 마쳤는데요. 햇살이 따사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모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제3땅굴 내려갔다 오면서 다들 지치기는 했지만, 전쟁과 평화의 상징물을 보며 평소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직접 방문해서 체험 할 수 있다보니 더 의미있게 느낄수 있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기사는 좀더 다가가기 쉬운 통일학습에 중점을 두어 영상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통일은 우리곁에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자단의 발랄한 모습에 잘 투영되었길 바랍니다. 영상을 통해 기자단과 즐겁게 같이 간접체험 해보시면서 통일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끝이아니라 통일리더캠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다음편에서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으로~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