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1222, '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협의회'에서 주최한 '2015년도 통일 콘서트'에 8기 기자단인 통일대장김주헌 군과 12일로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 그것도 매우 춥기로 유명한 연천 지역에 위치한 곳이어서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 다녀오고 보니 정말 배울 것이 많았던 이틀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저희의 체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함께 재미있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간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대한 첫 인상은 와 정말 크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통일부에서 전 국민적인 통일에 대한 교육을 위해 만든 장소인 만큼 한 번에 많은 인원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족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개회사>

 이곳에서의 처음 활동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의 개회사였는데요. 너무도 인자한 센터장이 이곳에 대한 소개와 함께 미래의 통일을 위해 청소년들에 대한 통일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사를 강하게 말하던 것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개회사가 끝난 후 저희는 바로 통일 체험을 하러 출발하였습니다. 과연 어떤 체험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통일 누리역 에서의 가상 통일 기차 체험>

 첫 번째 체험은 바로 통일누리 기차 체험이었습니다. 미래 통일이 되었다고 가정하여, 부산에서 백마고지 역까지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이 기차를 타면 종점인 백마고지 역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상상했을 때, 정말 통일이 된 것 같아 실감나는 경험이었습니다. 실제 장소 또한 기차역을 연상케 할 만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 더해져, 저에게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체험 카드를 발급해야 합니다. 이 카드를 통해 이곳의 시설물을 사용하여 찍은 사진들이 모두 제 메일로 자동 전송된다고 하네요. 참 편리한 시스템이죠?!


카드를 발급받은 후, 저희는 기차를 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영상을 보며 통일 이후 백마고지 역에 대한 상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마고지 역 뿐만 아니라 평양, 청진 등과 같은 유명한 도시들에도 기차역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 벌써 통일이 된 것 같았습니다. 상상을 하는 동안, 기차는 종점인 백마고지에 도착하고 저희는 기차 내에서 내렸는데요, 백마고지 역이라고 소개된 곳은 통일 한반도의 이점을 4가지의 테마로 알려주는 교육관이었습니다. 4가지 테마란 관광, 자원, 물류, 문화 였는데요. 각 테마를 대표하는 곳은 테마에 대한 이유와 현황 그리고 이것이 미래 통일이 된 후 어떤 모습으로 활용될 것인지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이 4가지 테마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첫 번째는 관광입니다. 통일이 된 한반도는 세계인이 찾는 관광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통일 이후 한반도는 더 이상 '최후의 분단국가' 혹은 '전쟁 위험이 있는 국가'가 아니라 '인류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전 세계에서 통일 한반도를 관광하기를 열망할 것입니다. 특히 분단 이후, 통일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DMZ)는 그 특유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서도 흔히 볼 수 없는 원시 생태를 손쉽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또한 현재로서는 어렵지만, 향후 통일이 된다면 이곳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하여 세계인들이 지켜야 할 자연 유산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태 관광지인 갈라파고스 군도, 세렝게티 사파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한반도는 예로부터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남한의 자연 뿐 아니라, 북한의 금강산이나 백두산은 특히나 그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관광 자원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길은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반도로의 관광 수단 또한 매우 편리 집니다. 경부선과 금강산 그리고 백두산까지 철도를 연결하면 향후 중국과 러시아, 더 나아가 유라시아까지 연결하여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인들이 한반도를 보다 손쉽게 찾아올 수 있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그럴듯 하지 않나요?

 

<미래 물류 산업의 주역이 될 통일 한반도>


<통일 이후 물류에 대해 이해를 돕는 게임>

 두 번째는 물류입니다. 통일 한국은 해상을 통해서는 미국과 일본으로 연결되고, 대륙으로는 러시아와 중국을 넘어 유럽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서해안으로는 광양 - 서울 - 개성 - 평양 - 신의주 - 중국 단둥까지 이어지는 철도를 통해 중국으로의 물류가 손쉽게 오갈 수 있으며, 동해안으로는 부산 - 포항 - 원산 - 함흥 - 선봉 - 러시아 까지 이어지는 철도 등과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인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가 연결되어 유럽의 로테르담까지 논스톱으로 철도 운송이 가능해 집니다. 그동안 항공과 해상 교통에 의존하여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한민국은 이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완성하여 태평양과 아시아 대륙의 중심에 우뚝 서 중요한 물류 거점으로 부상하는 통일 한국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천연 자원의 보고인 한반도> 

 세 번째는 자원입니다. 한반도의 북한 지역에는 시생대부터 신생대에 걸쳐 여러 지층이 형성되어 있고 지각변동의 영향으로 일찍이 '광물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종류의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광물만 하더라도 수십여 종에 달한답니다. 예를 들면, 요즘 큰 각광을 받고 있는 희귀한 흙이라는 뜻을 가진 희토류 외에도 금, 은, 철광석, 석탄 등이 있습니다. 통일 이전 남한 지역에서 수입 의존율이 높던 광물들이 이제는 북한의 주요 부존자원으로 해결되면서 수송비 절감과 공급 안정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죠. 이뿐만 아니라 광물 자원 생산기반이 약했던 북한 지역으로 개발을 위한 국내외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한국 경제 또한 활발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신기했던 광물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3D프로그램>

 또한 이곳에서는 북한에 있는 여러 자원들을 실감나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같이 있었습니다. 각자 어느 자원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지 해당하는 카드를 갖다 대면 그 광물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 주로 매장되어 있는지 등 각종 특징이 3D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은 문화입니다. 여러분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알고 계신가요?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아서 우는 아이에게 뽀로로 인형을 보여주면 울음을 그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죠. 이 뽀로로가 사실 남북이 함께 만든 합작품이라는 사실! 여러분들을 알고 계셨나요? 즉, 우리나라의 EBS, 아이코닉스, 오콘 등의 기업과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1기와 2기의 제작과정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남북 합작 프로그램은 생각 외로 많습니다.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도 2001년 남북이 공동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첫 사례이며, 북한 민족경제협력련합회 산하 삼천리총회사의 고급 기술력과 남한의 하나로 통신의 기획 및 아이디어가 결합된 프로젝트라고 하네요. 또한 5년의 시련 끝에 만들어진 한국 방송 사상 최초의 남북 합작 드라마 <사육신>도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2005~2007년 까지 2년의 제작과정을 통해 총 24부작으로 만들어 졌으며, 남북의 정서적 교류를 위한 시도를 보여준 좋은 사례입니다. 


<북한의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한 웨딩 사진! 한복이 잘 어울리죠?>

<김도희 기자의 우정출연, 북한 악기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청각 문화 뿐 아니라,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2011년 카타르 세계 탁구대회에서는 남북단일 여성팀이 같이 출전한 경력이 있는 것처럼 북한의 스포츠는 더 이상 과거의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북한 선수가 역도 부문에서 금메달을 3개나 따내면서 세계에 북한 역도에 대한 위상을 당당히 떨친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일 이후에는 미국, 중국 및 러시아에 버금가는 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남매의 이별에 비유하여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통일된 한반도의 이점에 대해 정말 생생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통일 교육의 막바지에 이르러 저희는 한 영상관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분단의 역사와 아픔이라는 주제로 영상이 나왔습니다. 1950년 6.25전쟁이라는 아픈 기억 끝에 결국 분단이 되어 현재까지 한반도는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런 통증은 결국 통일로 이어지는 성장통이 되어 통일을 이룩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며 저는 분단의 아픔을 절절하게 느꼈습니다.

 이 밖에도 통일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쉽게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낱말을 원하는 대로 창작하여 문장을 만드는 게임>

<제가 만든 통일 문구입니다. 이름 하여 '동트는 아침, 하나 된 미래'>

<미래 통일 한국의 한류 스타가 될 저를 상상하며 찍어보았습니다!>

<미래 뉴스 앵커가 된 통일 대장 김주헌군의 멋진 뉴스 진행!>

  이것으로 첫째 날의 통일 교육을 마무리했습니다. 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을지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여러 프로그램과 영상을 통해 접함으로써, 더욱 생생하고 기억에 오래 남게 되는 통일교육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시설이 만들어진 이유가 가족 단위로 와서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공기 속에서 추억을 남기며 통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도록 한다는 목표인 만큼, 그 목적에 맞게 정말 잘 꾸며졌다고 느꼈습니다. 다음 통일 교육 이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8기 기자단 '통일대장' 김주헌 군이 작성할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공감 하나가 통일부기자단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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