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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우리는대학생기자단

톡톡튀는 감성을 담은 '11월 정기회의'를 가다!

  지난 11월 13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는 평소처럼 정기회의가 열렸습니다. 약 20명 정도의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달을 되돌아보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기본적으로 우수기자와 우수기사를 시상하고, 팀별활동보고와 동계워크숍, 12월 정기회의 일정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달 회의 테이블에는 식욕을 돋우는 음식(!?)들이 놓여져 있었기에 모든 기자들이 음식을 먹느라 처음에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8기 기자단은 정기회의에 엄숙히 임해야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으므로, 자신들이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1시간에 걸친 회의를 시작하였습니다.



1. 10월 우수기자와 우수기사 시상식


△ 우수기자로 선정된 '김도희' 기자.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에서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기자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우수기자로 선정된 '김도희' 기자.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에서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기자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수기자의 영광은 매월 기사를 가장 많이 작성한 성실한 기자에게 돌아갑니다. 지난달 우수기자에는 백상민 기자가 선정되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과연 누가 선정될 지 궁금했었습니다. 시상식에서 이름이 불리는 순간 모든 기자단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바로 '김도희' 기자가 또 한 번 우수기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김도희 기자는 "한 번 더 시상하게 되어 감사하고, 우수 기자의 영예를 안겨준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저와 공동기사를 쓰고 있었던 김도희 기자에게 기습 질문으로 '공동기사는 언제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김도희 기자는 웃으면서 "공동기사 마무리는 일요일에 하는 걸로 하겠다며, 독자분들에게 좋은 기사로 항상 찾아뵙는 기자가 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지니고 있는 김도희 기자의 모습을 보면서 충분히 우수기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우수기사로 선정된 이웅 단장. 미국드라마 '워킹데드'를 소재로 한 기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우수기사로 선정된 '이웅' 단장. 미국드라마 '워킹데드'를 소재로 한 기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우수기사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우수기사는 블로그 방문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기사를 쓴 기자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번 우수기사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이끌고 있는 이웅 단장이 선정되었는데요. 이웅 단장은 기사를 잘 쓰는 비결에 대해서 "일상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이며, 실제로 8기 기자단 중에서 제가 기사를 가장 잘 쓰고 재능도 뛰어나니깐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자신감 넘치는 이웅 단장의 모습이 8기 기자단을 이끄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10월 팀별활동보고 


△ 10월 팀활동보고 및 11월 통일 SNS이벤트를 설명하는 '김주헌' 기자 △ 10월 팀활동보고 및 11월 통일 SNS이벤트를 설명하는 '김주헌' 기자

  팀별활동보고는 기사1부와 2부, 사진부, 영상부, 그리고 방송부의 팀원들이 지난 한 달간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설명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10월 동안 각 팀들은 중간고사로 인해 제대로 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요. 이처럼 시간에 쫓기는 상황 속에서도 기자단 멤버들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추억들을 쌓고 있었습니다.

  먼저, 사진부의 김주헌 부장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SNS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행사는 페이스북에 #WishforUniKorea 태그를 달고 종이에 자신이 적고 싶은 통일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입니다. 이벤트 참가 후 자신의 지인 2명에게 전달해야하며, 전달받은 지인들은 다시 종이에 통일메시지를 적는 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른바 '아이스 버킷챌린지'의 후속작인 '통일 버킷챌린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사진부 멤버들은 이벤트 준비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 10월 팀별활동보고를 진행하는 김명종 기자. △ 10월 팀별활동보고를 진행하는 김명종 기자.

  다음으로 기사1부의 김명종 부장은 10월 달에 특별히 활동한 것이 없어서 죄송하다며 반성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특히 많은 기대를 안고 있는 기자단 멤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인다고 말하면서 먹고 있던 닭다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세 번째로 기사2부의 하준호 부장민화협 '민족화해' 잡지에 기사2부 기자들과 함께 칼럼을 기고했다고 말했습니다. 'DMZ 트레인 탐방'을 제목으로 통일의 시작을 알리는 DMZ의 열차를 소재로 칼럼을 작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10월 달에 우수기자로 선정된 김도희 기자는 '백두산'을, 강지영 기자는 '한라산'을 다녀옴으로써 '백두에서 한라까지'의 통일의 여정을 실현했다고 자축하였습니다.


△ 민화협 민족화해 잡지에 칼럼을 기고한 기사2부팀. 잡지에 기고된 칼럼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민화협 민족화해 잡지에 칼럼을 기고한 기사2부팀. 잡지에 기고된 칼럼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네 번째로 방송부의 김시온 부장은 과거 민화협 민족화해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여 받은 원고료와 팀 활동비를 사용하여 11월 3일에 능라밥상이라는 북한음식점에서 팀빌딩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음식을 먹으면서 '통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고,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11월 말에는 합정역 근처에 새로 생긴 북한음식점에서 북한음식을 또 한 번 먹으러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 '부추(사라진 부장을 추적하다)'로 기자단들의 주목을 받은 영상부의 이웅, 윤정후 기자. 배우가 부럽지 않는 연기력으로 재미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부추(사라진 부장을 추적하다)'로 기자단들의 주목을 받은 영상부의 이웅, 윤정후 기자. 배우가 부럽지 않는 연기력으로 재미있는 영상을 선보였다.

△ 영상부의 '부추(사라진 부장을 추적하다)' 속 주인공 '김영준' 부장. 아쉽게도 이번 회의에서 그를 현실이 아닌 영상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영상부의 '부추(사라진 부장을 추적하다)' 속 주인공 '김영준' 부장. 아쉽게도 이번 회의에서 그를 현실이 아닌 영상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영상부의 이웅 기자는 불참한 김영준 부장을 대신하여 팀활동 보고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영상부는 8기 기자단을 깜짝 놀라게 만든 영상 '부추(사라진 부장을 추적하다)'를 기획하고 촬영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이번 11월 정기회의에서 그는 '부추'의 예고편과 더불어 완성판을 공개함으로써 모든 기자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SBS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준 부장에게 '통일부 기자단'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한 이번 영상 촬영에서 이웅, 윤정후 기자는 연기자 못지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통일부'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김영준 부장은 아쉽게도 이번 11월 정기회의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3. 동계워크숍과 12월 정기회의 일정 논의


△ 동계워크샵과 12월 정기회의 일정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하는 이웅 단장의 모습△ 동계워크샵과 12월 정기회의 일정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주재하는 이웅 단장의 모습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동계워크숍을 대비하여 언제, 어디로 갈지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1월 달에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키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한 번도 스키장에 가본 적 없는 저에겐 이번 동계워크숍이 정말 기대되는데요. 아쉽게도 군 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김도희 기자는 12월에 가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미 예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자단 멤버들이 "군대 가면 온몸으로 썰매를 탈 수 있다"며 격려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2월 정기회의는 첫째 주를 희망하는 의견이 다수였던 상황이라서 송년회 형식의 회의를 뒤로 한 채 12월 회의도 평소처럼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는 시험기간, 기숙사 퇴사기간과 겹친다는 일부 기자단들의 건의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서로를 아끼는 기자단들에게 회의를 진행하는 날짜보다는 '만남' 자체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5월 달에 시작한 첫 정기회의를 비롯하여 지금까지 항상 기대감을 갖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내고 있는 저에겐 정기회의를 위해 향하는 발걸음은 매번 가볍습니다. 긴 여정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저는 항상 즐거움을 안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만남'이란 어떤 것보다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11월 정기회의에서 쌓았던 추억들은 기대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통일'이라는 가치를 위해 모인 모든 기자단 멤버들은 각자의 삶 속에서 '통일부 기자단'이라는 이름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은 '통일'의 소식을 전달하는 소식통으로서 수많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번 회의에 참여한 기자단 멤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모든 기자단들은 매일 숨은 곳에서 '통일'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은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통일을 준비하는 '제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을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2월 정기회의 때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제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의 백상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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