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백상민입니다. '남북하나재단'(2015)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기준으로 남한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26,85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절대적인 인구수에서는 작을지 모르지만, 어엿한 국민으로서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의 증가로 인해 남북하나재단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부처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북하나재단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남한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었는데요. 바로 ‘동포사랑’이라는 앱입니다. ‘동포사랑’ 앱은 기본적으로 남북하나재단에 관한 소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착지원 안내, 종합상담 등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북한주민들을 위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담고 있는 '동포사랑' 앱은 사실상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앱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필수 앱으로 여겨지는 남북하나재단의 ‘동포사랑’ 앱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포사랑’ 앱은 무엇인가요?
착한(着韓) 우리 이웃,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앱이라는 설명으로 시작하는 ‘동포사랑’ 앱은 ① 의료지원을 비롯하여 취업, 교육, 심지어 주택정보까지 필요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정보들은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서도 습득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다만, 이 앱은 접근성이 편리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간편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즉, 접근성이 높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여 최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앱은 ②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이용층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앱을 활용함에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앱을 처음 접하는 북한이탈주민들도 어렵지 않게 앱을 사용할 수 있고, 빠른 시간에 적응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동포사랑’ 앱의 구성 내용
‘동포사랑’ 앱은 주로 재단소개, 재단소식, 정착지원안내, 종합상담, 착한사례, 기부안내, 그리고 전문상담사를 찾아주는 기능, 각종 취업정보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면서도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재단소개 카테고리에서는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비롯하여 보도자료, 사진자료 등 일반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소식 카테고리에서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필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남북하나재단의 공지사항과 주택공지, 공모/입찰과 관련된 내용, 그리고 채용안내 등의 중요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착지원안내 카테고리에서는 남한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 초기정착을 위한 정착도우미, 생활안정키트, 쉼터 및 그룹홈 정보 등 정착지원을 위한 설명과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자리 알선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청소년들을 위한 정착과 교육 관련 지원, 의료지원, 여성들을 위한 정착지원 등 각종 정착지원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종합상담/취업정보 카테고리에서는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상담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변 지역에 있는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의 위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착한사례 카테고리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사례와 취업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남한사회 정착에 관한 유용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착한 기부안내 코너를 마련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적응과 정착지원을 돕기 위한 기부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부를 원하는 분들은 간단하게 기부를 실천할 수도 있습니다.
3. ‘동포사랑’ 앱의 간단한 이용 후기
'동포사랑' 앱을 사용하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특히 앱을 사용하면서 알게 된 장점들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우선 ‘동포사랑’ 앱의 장점은 바로 ①심플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존의 앱들도 풍부한 정보들을 담고 있었지만, 내용 구성에만 집중하여 오히려 인터페이스가 복잡하거나 디자인이 투박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포사랑’ 앱은 이러한 단점들을 모두 개선하여 이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디자인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②착한사례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남한사회 정착에 성공한 사례들을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종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 사례들을 소개하는 것은 분명히 새롭게 정착을 시작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경미화원, 공무원, 택배기사, 심지어 창업에 성공한 북한이탈주민의 사례를 통해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직장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동포사랑’ 앱은 ③정착지원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단순한 정책 설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정책 안내와 설명, 그리고 방문 가능한 센터의 위치를 안내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초기 정착 과정에서 장애를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까지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동포사랑’ 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원활한 정착지원에 기여하고 있는 남북하나재단은 ‘동포사랑’ 앱을 출시하여 편리한 접근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이 앱의 다운로드 수는 2014년 업데이트 날짜를 기준으로 대략 1만 정도의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이 앱은 다른 앱에 비해 활용이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포사랑' 앱의 이용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주 애용할 수 있도록 앱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앱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지원을 위한 앱을 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접근성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정착지원 정보 제공을 위한 수단을 갖추었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남북하나재단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주민들이 언제든지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는 앱으로 발돋움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 ‘동포사랑’ 앱을 통해서 한반도 통일의 희망이자 미래라고 여겨지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제8기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백상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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