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남북청년이 같이 노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남북청년 페스티벌

안녕하세요,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7기 최민정입니다. 벌써 결실의 계절 10월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답게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이 진행되었었는데요. 통일부도 10월 마지막 주를 통일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지난 10월 25일부터 내일 11월 1일까지 2014통일문화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으시겠죠?

이외에도 남북 청년들만의 문화 행사가 진행됩니다. 바로 제가 오늘 소개할 남북청년페스티벌인데요, 말 그대로 남북의 청년들이 모여서 놀이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대여섯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본 축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북 청년들이 서로 교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누가 언제 어디서

 

통일 주역의 남북청년들이 함께 모여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3 ·6호선 불광역 2번 출구 청년허브에서 진행 될 예정입니다.

■ 무엇을 어떻게

△남북청년페스티벌 프로그램

반적으로 페스티벌 자체가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우선 남북청년의 콜라보레이션 시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남북청년페스티발의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노래와 춤을 포함하여 서로간의 스피치 (웅변) 진지한 시간과 합동 페인팅 이라는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두 번째는 청년 예술입니다. 남북 청년 예술가들이 만들어가는 판소리와 같은 우리의 소리부터 행드럼으로 모노드라마를 표현 하는 것 또한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음악에 맞추어 드로잉을 하는 포스트모던적인 예술 행위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년예술에는 밴드 음악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약 네 시간 동안 신나는 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마호가니 킹, 전형제, 무드살롱 외 Secret Band 한 팀 총 네 팀의 공연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세 번째는 남북청년의 토크콘서트입니다. 이번 주제는 서로의 군대, 국군과 인민군에 대해 서로 알아가며 이야기 해 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남한의 여성분들은 남북의 군대에 대해 이 기회를 통해서 알아가고 다른 분들도 서로의 군대에 대해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에 흥미로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제대로 알 지 못했던 것을 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알아 가면 재밌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전 선정을 거친 청년 단체, LINK(Liberty in North Korea)와 여명학교 등 4개의 단체 부스가 개설되어 박람회와 같이 진행됩니다. 또한 청년 요리사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먹거리 장터와 청년 상인들의 상품 장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한반도 윷판에서의 윷놀이, 다양한 채를 이용하는 탁구와 즉석 피아노 버스킹 등 매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남북청년페스티발2014 TIME TABLE

'왜?'의 항목은 필요가 없겠지요. 통일 주역들이 만나서 서로 이해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행사인데 굳이 이유가 필요할까요? 10월 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파주 평화미술제를 시작으로 남북영화상영전, 그리고 광화문 광장에서의 디자인 쇼 · 콘서트 · 국악 한마당 · 통일 놀이터 행사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통일 문화주간 행사와 청년 페스티벌 등의 행사들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남북 문화에 대해 접하고 관심을 증진 시킨다면 어떨까요?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 행사들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고 통일이 될 때까지 지속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