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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NC 아담 망언으로 보는 통일의 필요성

 프로야구구단 NC다이노스의 용병이었던 아담 윌크(이하 아담)가 올해 초, 대한민국에 관한 사실무근의 망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담윌크 / 출처 KBO 홈페이지

 아담은 2013년 프로야구 신생구단 NC다이노스의 용병으로 뛰었던 선수로, 17경기 4승 8패 평균자책 4.12의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시즌아웃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의 재계약은 불발되었고, 그 과정에서도 감독을 비하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SNS글을 남기는 등 마찰이 잇달았습니다.

 결국 그가 미국으로 돌아가고 얼마 뒤,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가 미국 피츠버그의 지역 언론 ‘트립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로 대한민국을 끔찍하게 묘사한 것입니다. "나이가 많으면 나이가 적은 선수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폭행을 할 수 있다", "구단이 역세권 거주 지역을 제공해주기로 했는데 알고 보니 구단이 돈 절약상 공원도, 상점가도 안 보이는 거주지를 주었다” 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장 논란이 된 발언은 "북한과 근접해서 언제든지 일본으로 피난 갈 수 있도록 배를 알아봐야 했다”는 발언입니다. 당연히 이 또한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였고, 아담은 본인이 자리 잡지 못한 대한민국에 대한 보복과 더불어 저조했던 자신의 한국 성적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와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발언은 NC다이노스의 팬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어떤 네티즌은 “아담이 다시는 창원에 발 들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태양롯데의 용병으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가 아담의 망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대한민국을 변호해 화제가 되었다 / 출처 사도스키 트위터


 그렇다면 아담의 이러한 발언이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외국인에게 ‘Korea’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세계적인 위험국가로 악명 높은 북한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특별히 K-pop이나 IT에 관심 있는 이가 아니라면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담의 발언은 아직 대한민국에 대해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사회의 시선은 그 자체만으로도 부정적인 일이지만, 그 이상으로 국가 경쟁력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가 그 실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북관련 뉴스가 이슈화 될 때마다 요동치는 국내 주가가 그 증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외국인의 투자를 멀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세계인의 눈에 대한민국이 긍정적으로 비춰지도록 노력해야만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 방법을 모색해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 상당부분 기여한 K-pop이나, 아시아 각지에 수출 중인 우리나라 예능 방송이 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미 이런 문화 요소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 역시 우리가 갖고있는 불안요소를 완전히 제거해 주지는 못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통일입니다. 우리시대 젊은이들 중 일부는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통일비용을 운운하며 통일에 대한 반감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일의 위한 노력과 통일한 후에 나라를 정비하는 비용이 무서워서 통일하지 않는다면, 노력하기 싫어서 꿈을 이루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미련한 행동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의 필요성은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7기 통일부 대학생기자단 김태양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