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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오두산 통일 전망대 재개관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2012년 12월 21일부로 오두산 통일전망대 전시관이 구조 변경공사를 완료하여, 더욱 훌륭한 통일 전시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구조 변경 공사는 약 3개월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먼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992년,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염원을 담은 통일안보교육장으로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건립되었습니다. 이곳은 특히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선되는 선거 날에 전망대를 찾아 휘호를 작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하려면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가라는 농담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둘러싸고 있는 사적 351호 오두산성(관미성터)은 396년부터 시작된 백제와 고구려의 백년전쟁의 중심지일 정도로 전략적 요충지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려 2000년의 세월동안 한반도 최고의 요충지로 자리 잡았던 곳이기에 전쟁의 결과가 주는 교훈과 안보교육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기 쉽기 때문에 손쉽게 오기에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이곳에서는 맑은 날엔 개성 송악산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조망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 보호종이 서식하는 비무장지대 내 자연생태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오두산 둘레길과 오미산성을 보유한 복합 테마 지역으로 매년 수십 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안보관광의 명소입니다. 현재까지 방문한 1800만여 명의 방문객 가운데 40%가 외국인일 정도입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의 각 전시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1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이 곳은 통일 및 북한관련 소재를 내용으로 한 미술, 사진, 조각, 의류, 공예 작품을 년중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개성공단 홍보관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우수성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전시실입니다. 이번에 심혈을 기울여서 많은 부분이 바뀐 곳이기도 합니다. 서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오두산 주변의 생태계는 물론, 남북관계를 긴장상태로 만들었던 주요 사건 사고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또한 6.25 전쟁부터 과거의 통일노력은 물론 군사분계선을 감각적으로 재구성하여 전시해놓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것중의 하나는 무너진 베를린 장벽입니다. 허물어진 베를린 장벽을 통하여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통일과 함께 서울역에서 평양역까지 힘차게 달릴 통일열차도 전시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북한 소학교 교실재현이나 북한 중산층 안방의 내부재현된 공간도 매우 흥미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이나 잡지, 신문, 책에서 보던 사진이 아닌 직접 만들어지고 구성된 실내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경우, 재현된 북한의 소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기에 더욱 학습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2012년 12월 28일에 실시된 오두산 통일전망대 재개관식에 류우익 장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기도 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혹은 친구들과 함께, 북한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가보시는 것은? 재개관한 깔끔한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주변 환경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현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조

 

오두산 통일 전망대 http://www.jmd.co.kr/

아주경제신문 http://www.ajunews.com/kor/view.jsp?newsId=201203070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