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y Cho



Minjee and Junhee live in a country side of North Korea. Minjee, the older sister, has been sick for years, but a proper medical treatment is not available. Tired of hunger and their incompetent country, Junhee, the younger sister, pays a smuggler to help her and Minjee flee North Korea. However, Minjee is too sick and unable to make it across the border. Instructed by the smuggler, Junhee escapes to New York City and promises to come back for her sister. Captivated by the new life in a freer world, however, Minjee becomes forgetful of her promise…

Without giving away too much, above is a summary of a play that I went to see this month. In late October, a close professor introduced me to a play making its world premiere in downtown D.C. Although I was unaccustomed with the idea of watching stage plays, this particular play was based on a topic that is very familiar to me, so I was intrigued to see it. You For Me For You, written by Mia Chung, is a “moving comic fantasy”  about two North Korean sisters trying to escape to the United States. This particular topic was familiar to me, but it was surprising to see such an intense subject that is inherently Korean nature being played on the American stage. I did not know what to expect even as I was walking into the theatre. 

Upon entering the Woolly Mammoth Theatre, I was first presented with an opportunity to look at Song Byeok’s art exhibition. I had heard him speak in the city before, but I never had the chance to look at his work up close until that day. Some of his famous works were displayed throughout the waiting area of the theatre. His satiric paintings of North Korean regime went well with certain elements of the play: the suffering of North Korean citizens for the regime’s survival and their struggle for a better life.

To be honest, I was nervous at the beginning of the show. While I trusted that much research and consideration were dedicated in order to portray this sensitive subject, I was worried for possible misrepresentation or over-dramatiz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especially since most of the audience was Americans. To many Americans, North Korea is still a mysterious country. 

Personal testimonies and terrifying stories from North Korean defectors or experts only add to the existent fear towards North Korea. Even Mia Chung, the writer of You For Me For You admits that people know little about life in North Korea. In a playbill, she writes, “there is so much [the outside world does not know] that we have no choice but to imagine.”  Hence, this play strives to portray somewhat imaginative and unrealistic depiction of what North Korean refugees face. 

Overall, this new experience was worthwhile. Combined with artistic and theatrical elements, the play delivered a miraculous story of ordinary people having no other choice but to leave their beloved country. Furthermore, I think this dark and whimsical play was successful in leaving the audience with questions, and perhaps increased interest in the mysterious country and its people.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

민제와 준희는 북한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자매입니다. 언니인 민제는 몇 년째 병을 앓고 있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굶주림에 지치고 국가 체제에 염증을 느낀 동생 준희는 밀수업자에게 돈을 주고 언니와 함께 탈북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민제는 너무 아픈 나머지 국경을 넘지 못합니다. 준희는 밀수업자가 가르쳐준 대로 뉴욕으로 도망치면서 언니에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자유세계에서의 새로운 삶에 매료된 민제는 언니와의 약속을 잊게 됩니다…

간략히 소개한 이것은 필자가 이번 달 관람한 연극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지난 10월 하순, 가까운 교수님 한 분이 필자에게 워싱턴 시내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공연하는 연극 한 편을 소개했습니다. 연극관람이 그다지 익숙하진 않았지만 필자에게 매우 친숙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작품이었기에 보고 싶어졌습니다. 정미아 각본의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 는 미국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북한 자매에 관한 “감동적인 코믹 판타지” 입니다. 필자에겐 친숙한 주제였지만, 한국적인 색채가 매우 강한 주제의 작품이 미국 무대에서 상연된다는 사실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극장으로 걸어가면서 어떤 기대를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울리 맘모스 극장에 들어서면서 필자는 먼저 송벽의 미술전시회를 관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에 시내 어딘가에게 그가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은 있었지만 그의 작품을 실제 감상한 것은 그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그의 유명 작품들 여러 점이 극장 대기실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북한 체제를 풍자한 그의 그림들은 체제의 생존을 위한 북한 인민들의 고통과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이란 측면에서 연극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연극이 시작될 무렵 왠지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런 민감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많은 사전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졌을 거란 생각이 들면서도, 대부분의 관객이 미국인이란 사실 때문에 탈북자의 모습이 잘못 그려지거나 지나치게 각색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북한은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나라이니까요.

탈북민이나 전문가의 개인적 증언, 소름 끼치는 이야기들은 단지 북한에 대한 기존의 두려움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나를 위한 너, 너를 위한 나 의 작가 정미아씨 조차도 사람들이 북한의 생활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녀는 광고전단에서 “[외부세계가 알고 있는 게]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따라서, 이 연극은 북한 난민들의 실상에 약간의 상상력과 비현실적 측면을 가미해 만든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새로운 경험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예술성과 작품성이 결합된 이 작품은 사랑하는 조국을 떠나는 것 외에는 다른 도리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의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필자는 이 어두우면서도 기발한 작품이 성공적으로 관객들에게 문제를 제기했을 뿐만 아니라 수수께끼 같은 나라 북한과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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