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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단/쫑알쫑알 수다방

라디오남북친구 2012 여름아카데미 Future School

2012년 8월 31일(금)~9월 1일(토)에 열린북한방송에서 주최하는 라디오 남북친구 13기의 2012년 여름아카데미 Future School 1박 2일 캠프를 참여하고 왔는데요. 아카데미는 처음 기획했다고 해요. 그럼에도 100점 중에 점수를 준다면 100점을 줄 정도로 완벽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해요.

 

 가장 먼저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를 다녀왔는데요. 대학생들 중 다수는 처음 방문하였기 때문에 모두 들뜬 마음으로 방문하였어요.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에서는 이산가족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관강객의 소망을 적기위해 설치된 통일염원소, 전시관, 북한땅 조망실, 옥외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았어요.

 

 

 

 

 라디오남북친구 13기를 참가한 대학생들이 북한땅을 보기 위해 망원경을 보고 있는 모습인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그리 좋지 못해서 작은 마을을 뚜렷하게 볼 수는 없었어요. 강화평화전망대 견학이 끝나고, 강연을 들을 숙소로 이동을 하였는데요.

 

 라디오남북친구 아카데미에 참가해서 호화스러운 일정을 지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북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숙소에 도착하여 밥을 먹고 하태경 의원의 방문이 있었는데요.

 

하태경 의원은 4강 통일 : <남북 20대가 그리는 통일 한반도>라는 주제로 "마음이 간절하면 몸이 따라간다. 부지런해지자! 그리고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계속 간직하고 찾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어요. 이어서 북한 인권 영상을 보는 시간과 탈북자와의 Talk시간을 가졌는데요.

 

 

 탈북자와의 Talk 시간에 탈북자로 참석하신 분은 33살 □□□ 씨 였어요.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교를 들어갈 수 있는 충족 순위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간부집 자녀에게 밀려 원하지 않던 대학교를 들어가게 되었던 □□□ 씨는 밥도 풀밖에 없는 급식을 먹으며 노동자에 가까울 정도로 일을 했다고 해요. 정부에서 야구장을 만든다고 하던가 철도를 놓으려고 한다고 하면 풀을 먹으며 철도를 만들러 가고 야구장을 만들러 갔다고 하네요.

인권이라는 말은 대학교 졸업 후에도 알지 못했다고 해요. 한국에 와서 북한의 인권을 알았다고 해요. 사실 북한 사람들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고 해요. 북한의 인권문제와 권리를 알리는 것은 북한을 빨리 무너뜨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북방송과 라디오 방송이 중요하고 전했어요.

 

 이에 남한 대학생들은 "많은 분들은 취업 공부하느라 바쁘시겠지만 북한 인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실상에 대해서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화가 많이 나네요.", "내가 북한을 위해 과연 할 수 있는 무엇인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누구 한 명이 노력해서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저 분들을 보면서 제가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같이 고민을 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으로서 탈북자분들을 대하고 진심으로서 알아가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이런 북한유린문제를 인도주의적 자세를 보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하루 빨리 앞당겨서 실현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와 같은 의견으로 솔직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어요.

 

 뜻 깊은 시간을 마치고 외교, 정치, 경제를 주제로 한 프레젠테이션 경합을 했는데요.  외교 1조는 "북한 인권"라는 주제로, 외교 2조와 정치 1조는 "중국와의 북한식량비교"라는 주제로, 그리고 정치 2조는 "20대의 정치 참여 현실"를 주제로 하였으며 정치 3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할 준비가 되었는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하나의 평화"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어요.

 마지막으로 경제조는 "보편적 복지는 대한민국에서 실현 가능한가? (스웨덴의 복지 정책을 통해 바라본 보편적 복지의 가능성)"라는 주제로 경합을 치뤘는데요.

 

심사위원들은 앞에서도 침착하게 발표했던 모든 대학생들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었어요. 심사위원은 김익환 대표와 각 조 조장이 맡았는데요. 점수는 대표의 60%와 각 조 조장의 40%로 점수를 매겼어요. 프레젠테이션 경합에서는 동영상과 인터뷰와 상황극까지 포함되어 굉장히 치열했는데요. 과연 어떤 팀에서 1등이 되었을까요?

 

 

1등은 정치 3조의 "대한민국은 통일을 할 준비가 되었는가?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던 전상진, 이인혁, 정상일 학생이 포함된 원피스 조가 1등을 차지했어요.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답니다. 이 팀은 아주 재미난 상황극에 재미있는 동영상까지 준비성이 굉장히 뛰어났는데요. 통일 후에 대선 선거는 북한의 대다수 투표율로 인하여 조선노동당의 김정은이 뽑히는 상황극과 우리 진보의 패스플레이와 보수의 러닝플레이 역할이 중요하다는 발표를 했었어요. 그리고 독일 통일을 이야기하며 독일통일을 반대했던 주변 국가의 소련, 영국, 프랑스와 찬성을 했던 미국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도 통일을 할 수 있다는 발표를 해주었는데요. 미국 대통령이 "한국 사람들은 통일문제를 이야기할 때 그들의 눈에 눈물이 글썽해진다."와 같은 이야기를 해줄 것을 바라게 되었어요.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경합 및 시상이 끝나고 저녁 파티와 함께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시간이 지나가서 모두들 아쉬워했는데요. 토요일에는 북한주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고 녹음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 모두의 뜻이 북한에 꼭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라디오 남북친구 13기의 모든 목소리가 꼭 큰 역할을 하길 바라게 되었어요. 북한주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 및 녹음이 끝나고 아쉬운 인사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정이 들어서 아쉬움을 금치 못하는 스태프들과 아카데미를 위해서 밤낮 이중된 업무를 했던 직원분들 그리고 대전에서 강화도까지 직접 찾아온 정상일 학생의 소감이 끝나고 모두 통일의 염원으로 하나가 되었어요. 이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캠프를 마쳤는데요. 모두 집에 가기 아쉬웠는지 자발적으로 모여서 식사를 같이 하고 갔답니다.

 

수료증 수

위 사람은 열린북한방송이 진행하는 시민참여 대북방송인 남북을 잇는 무지개 전파 [라디오남북친구]의 2012 여름 아카데미 <Future School_通하라!>활동에 참가하여 모든 활동을 성실히 수료하였기에 이 증서를 수여함.


 모든 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도 박수를 쳐드리고 싶지만, 밤낮으로 이중 삼중 업무로 밤을 새며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기획했던 직원분들과 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북한에 라디오를 보내어 북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북한방송의 취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사에 꼭 참여하여 북한에 대해 마음을 열수 있는 대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노소담 기자였습니다.